더존비즈온, 전 사업부문 높은 성장세 지속-한화
2020-01-14 14:23:36 2020-01-14 14:23:3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고성장세를 지속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735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사자원관리(ERP)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한 402억원을 기록해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스탠다드·확장형 ERP 매출액은 전분기에 이어 20%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 레퍼런스 확보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에 따른 인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주용역비 등 내부 비용 관리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8.5%포인트 개선된 30.6%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2976억원, 영업이익은 741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핀테크 관련 신사업이 매출로 인식될 2분기부터는 실적 증가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공공과 대기업 등 ERP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고, WEHAGO와 EBP버전의 지속 업그레이드로 업셀링과 신규 고객 유입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과 핀테크 사업 등 동사에게 없었던 비즈니스 모델도 시작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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