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국내 증시 강세…코스닥 5%대 급등
2026-07-10 10:33:55 2026-07-10 10:33:55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을 149달러로 확정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닥도 5%대 급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12포인트(3.30%) 상승한 7533.0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로 출발해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03억원, 6692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기관은 홀로 1조866억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시 반도체 '투 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전부터 관련 기대감이 형성된 만큼 장중 차익실현이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1.14% 오른 2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부터 5.03% 상승 출발해 장 초반 한때 230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265억700만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과거 알리바바(250억달러)를 넘어 외국 기업의 미국 IPO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3.77% 오른 28만8500원입니다. 이날 4.68% 뛴 29만1000원으로 출발했지만, 마찬가지로 상승폭을 일부 줄인 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1.29포인트(5.20%) 급등한 835.29를 기록 중입니다. 지수는 출발부터 13.00포인트(1.64%) 오른 807.0으로 800선을 회복했으며, 82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37억원과 525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1967억원 순매도입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속에서도 반도체주의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02포인트(0.27%) 오른 5만2487.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3포인트(0.81%) 오른 754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6.24포인트(1.30%) 오른 2만6206.8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7.45원에 거래 중입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