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7일 내년 총선과 관련, "다음주부터 민주당의 필수 핵심 공약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남은 99일 동안 민주당은 국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공약에 대해선 "지속 가능한 혁신 경제와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이 체감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에 당면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활력을 불어 넣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야당도 꼼수나 야합을 통해 국민의 눈을 속이는 것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통해 정정 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와 관련해선 "인사 청문회가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데 집중하는 생산적인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도 정치 공세와 흠집 내기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후보자가 어떤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고자 하는지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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