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18일
평화정공(043370)에 대해 해외 매출 다변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형 부품사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평화정공의 1분기 영업실적 호조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주목할 점은 현대차그룹의 주요 부푸 벤더들에 대한 CR(Cost Reduction) 압력 완화에도 불구, 평화정공 자체적으로 전년 수준의 CR을 반영하고도 5.2%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이익 개선세는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올해와 내년 연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기존 1521원에서 1698원으로 11.6% 상향, 1804원에서 1922원으로 6.5% 올려 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는 신규 수주건 모두 반영될 경우의 추가 매출 연간 450억~560억원 규모는 내년 실적에 미반영한 상황으로 추가 실적 상향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 밸류에이션 상승 속도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해외 매출 다변화에 힘입어 중소형 자동차 부품사의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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