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7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수준이었지만 순이익이 917억원으로 예상치보다 크게 상회했다"며 "
유니온스틸(003640) 등 계열사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손익이 큰 폭 개선된 점"을 요인으로 들었다.
이어 "동국제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6%와 30%씩 증가한 1조3380억원, 9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진 후판 증설라인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되고 철강 성수기 진입 등 호재가 겹치면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5.7% 증가한 162만톤으로 전망돼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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