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11일 한·미 케이블TV협회가 양국의 케이블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 LA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케이블TV협회와 미국케이블방송통신협회(NCTA)는 매년 케이블TV 산업 관련 박람회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지난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디지털케이블TV쇼에 윌리엄 첵 NCTA 부회장이 참석해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NCTA는 1952년 설립된 미국 최대 방송통신사업자 단체로 미국 케이블TV 방송가입자의 90%가 회원사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날 체결된 MOU는 ▲상호 정보교류 강화 ▲양 단체의 케이블방송·통신 전시박람회 관련 마케팅 홍보 협력 강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단체는 향후 양국의 케이블TV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인적교류와 정보 교환을 강화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협회장은 "미디어 선진국인 미국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미디어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일 맥슬라로우 NCTA회장도 "이번 MOU는 상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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