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기업 인터브리드가 1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인터브리드는 누적 투자 유치 금액 20억원을 달성했으며, 투자 후 기업 가치는 85억원으로 평가됐다.
인터브리드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의 사업 모델을 판매형, 임대형, 광고수익분배형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광고수익분배형 튠 서비스를 설치할 제휴 매장을 확보하고 신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일 팜엑스포에서 운영된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 홍보 부스의 모습. 사진/인터브리드
인터브리드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은 일반 브랜드 매장의 쇼윈도우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필름, 빔프로젝터,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돼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광고 영상 또는 이미지를 노출할 수 있다.
최근 선보인 광고수익분배형 튠 서비스는 일반 매장의 점주가 쇼윈도우를 임대 시 인터브리드에서 튠 솔루션을 설치하고 광고 영업을 통해 타 기업 및 브랜드의 광고를 송출해 발생한 광고 수익을 해당 매장에 임대료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으로 쇼윈도우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모습. 사진/인터브리드
박재은 인터브리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튠 서비스를 신개념 디지털 옥외광고(DOOH) 플랫폼으로써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브리드는 이번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앞서 지난 3월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5월에는 제주에서 열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TIC 주관 첫 번째 피칭 행사에서 총 6개 스타트업 기업 중 1위 기업으로 평가돼 글로벌 시장 사업성과 투자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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