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강덕수 STX회장과 왕민 중국 랴오닝성 서기가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TX그룹은 왕민 서기, 류치앙 푸순시 서기, 쉬창위안 창싱다오관리위원회 주임 등 방한단 일행이 어제 서울 중구 STX본사에서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랴오닝성 투자 및 STX 다롄조선소 사업진행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날 회동에서 STX다롄조선소의 투자현황과 실적 등을 소개했다”면서 “향후 해외 플랜트 수주계획 등을 설명하고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STX그룹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창싱다오 지역에 550만m2 규모의 초대형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를 건립해 기초 소재 가공에서 엔진 조립, 블록 제작까지 선박 건조를 위한 모든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일관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원자바오 국무원 총리, 자칭린 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커창 국무원 부총리 등 중국 정부 지도자들이 앞서 STX다롄조선해양생산기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STX그룹 경영진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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