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중앙부처의 도시재생 정책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소규모 도시재생 엠.씨(M.C, Monitoring&Consulting)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인천시는 22일 부평구 회의실에서 군구 도시재생담당과 주민조직을 대상으로 엠.씨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엠.씨단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선정돼 진행 중인 사업의 진행과정과 예산 집행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추진 예정지역에 대해서는 사업 준비단계부터 체계적인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개선방안 도출 등을 통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인 소규모 재생사업은 10인 이상의 지역주민이 제안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공모를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1억원~4억원 규모로 국비 50%와 지방비 50%로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강인모 재생정책과장은 “엠.씨단 운영을 통해 소규모 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 기반 강화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체계적인 사업관리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이 주관이 돼 진행되는 질 높은 소규모 재생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빈집 활용 지원 사업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8월9일까지 모집한다.
공모전은 원도심 안의 빈집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재생에 기여할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인천시는 3개 내외의 최종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과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인천 중구 인천항 8부두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각 지자체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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