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여자프로농구단인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부산을 연고로 한 첫 번째 여자프로농구단으로, 지난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했던 ‘OK저축은행 농구단’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 창단됐다.
BNK캐피탈은 유영주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전원을 여성으로 선임했으며, 부산 시민들이 농구 경기장을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티켓 수익금 대부분을 관중들에게 기념품이나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유망주를 발굴하고 ‘BNK 썸 농구단’을 통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단은 이날 지역 농구 저변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대, 동주여고, 울산 화봉고, 마산여고 등 부·울·경 지역 여자 농구부에게 200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도 전달했다.
한편 농구단은 향후 일본 전지훈련, ‘박신자컵’ 출전 등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오는 10월부터 2019-2020년 리그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BNK 썸 여자프로 농구단 창단을 통해 여자 프로농구에 새바람이 불기를 바란다”며 “수준 높은 경기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고 인기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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