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와 창업기업 발굴·투자
GIB사업부문, 혁신성장 프로젝트 활성화 추진
2019-06-14 14:13:25 2019-06-14 14:13:2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는 지난 13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투자 및 기술사업화 추진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대학기술지주회사로, 우수기술의 발굴과 사업화·보육·투자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금융 GIB(글로벌 기업투자금융그룹·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사업부문과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는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공동 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을 통한 창업기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육성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을 출범했으며, 현재 GIB 사업부문은 향후 5년간 2조1000억원을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과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혁신성장 프로젝트’ 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 정운진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와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유현오 대표(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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