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호황에…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30조 전망
증권가, 반도체 눈높이 상향
SK하이닉스 20조 넘어설 전망
2026-02-16 12:04:58 2026-02-16 12:04:5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3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힘입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수익성이 증대되며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과 SK서린빌딩 사옥 전경.(사진=뉴시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2조36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6조6853억원)에 견줘 384.15% 증가한 수준입니다.
 
작년 4분기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고지에 올라선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1405억원에서 110조8484억원으로 40.07%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27조8125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4405억원)보다 273.8% 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매출액은 140.54% 오른 42조4291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HBM을 비롯해 D램, 서버용 낸드플래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추론의 확산 속 서버 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침투율 확대가 지속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SSD 대응력 강화 효과가 초과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낸드 가격은 전분기 대비 40% 중후반 상승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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