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장관들과 릴레이 오찬…"조속한 추경 처리 공감대"
2019-06-04 17:27:39 2019-06-04 17:27:3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사회 분야 정부 부처 장관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국정과제와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장관들은 이 대표에게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유은혜 부총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점심을 함께하며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와 장관들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고 이번 추경안 편성의 취지인 강원 산불·포항 지진·미세먼지 대책은 물론 사회안전망 확충에 대한 지원도 논의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오찬 후 브리핑에서 "안건을 예정하고 만난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관들이) 추경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며 시급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서 언급된 예산은 △강사법 시행에 따른 인건비와 연구지원비 예산(교육부) △미세먼지와 관련 유치원과 학교, 노후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교육부·복지부) △노인일자리 관련 예산(복지부) △강원 산불 피해에 따른 관광체육시설 복구 예산(문체부) 등이다.
 
이 대표와 장관들 간 오찬은 이날 사회 분야를 시작으로 5일 강경화 외교부·김연철 통일부·정경두 국방부 장관, 7일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조명래 환경부·김현미 국토교통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오찬이 예정됐다. 오는 19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25일에는 박상기 법무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오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사회관계부처 장관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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