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방탄소년단과 함께 영국서 글로벌 팬 메시지 전달
2019-06-02 11:58:19 2019-06-02 11:58:1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방탄소년단(BTS)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중심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전광판에 방탄소년단 팬과 현대차 고객에게 전하는 팬 메시지 영상을 상영했다.
 
피카딜리 서커스 지역은 문화 및 쇼핑 시설이 몰려있어 하루에만 20만여명의 유동 인구가 몰리는 영국 런던의 대표 명소다. 이날 방탄소년단 영상을 보러 온 방탄소년단 팬과 관광객들로 피카딜리 서커스를 가득 메워 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팬 영상은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6월 1~2일)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영상은 ‘현대차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한 여정(HYUNDAI X BTS Remarkable Journey)’이라는 주제로 방탄소년단이 팰리세이드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비롯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 팰리세이드가 험로를 질주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아울러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과 현대자동차 고객을 위해 ‘최종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도달하는 과정의 매 순간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즐거운 여정으로 만들자’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현대차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에 방탄소년단 팬과 현대차 고객에게 전하는 팬 메시지 영상을 상영했다. 사진/현대차
 
스웨덴에서 어머니와 함께 피카딜리 서커스를 방문한 에바 린드그렌(Eva Lindgren, 20세)씨는 “트위터에서 소식을 듣고 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영상을 보며 노래를 부르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신이 났다”며 “여정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도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에이샤 카비아 셀(Aisha Kabia-Sell, 21세·영국)씨도 “이 영상을 보러 런던까지 왔다”며 “거대한 공간에서 이런 멋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니 너무 놀랍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피카딜리 서커스 영상 상영을 알리는 사전 SNS(인스타그램, 트위터) 콘텐츠 발행과 고객 이벤트를 지난달 9일부터 진행했는데 콘텐츠 조회수가 무려 24만 회를 기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전 SNS 이벤트 당첨자 5명의 응원 메시지를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에 송출했으며, 피카딜리 서커스 현장 사진을 본인 SNS에 포스팅한 팬들을 추첨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현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영상 상영은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의 협력관계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으며, 같은 달 개최된 미국 LA오토쇼에서 방탄소년단이 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전세계 최초로 소개한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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