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젊은 남성 발기부전 치료법 ‘3-6-3 치료법’
(의학전문기자단)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2019-04-29 09:16:52 2019-04-29 09:16:52
젊은 남성들은 발기부전 치료를 받게 되면 몇 개월간 약을 복용하고 치료해야 하는 것인지를 항상 궁금해 한다. 젊은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에 있어서 최고의 효과에 도달할 수 있고, 부작용도 최소화하는 방법이 바로 6개월간의 치료 기간을 포함한 ‘3-6-3 치료법이다.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설명서에는 엄청나게 많은 내용들이 열거돼 있다. 혈관에 작용하는 약물이고 심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상 주의사항과 신중 투여, 부작용 등이 빼곡히 열거돼 있다. 흔하게는 두통과 홍조, 소화불량, 비염 등을 포함해서 혈관계열 약인 발기부전 치료약의 부작용 종류는 아주 많다. 그러나 실제로 오랫동안 발기부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비뇨기과 의사의 관점에서는 볼 때 사용설명서에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은 바로 의존성이다. 발기부전 치료약은 혈관에 작용하여 발기부전을 치료하지만 누적되는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한번 효과를 본 남성들은 어떠한 생활습관의 교정 없이 치료약에만 의존해 성생활을 영위하려는 경향이 많다. 그야말로 평생 발기부전 치료약을 먹고 성생활을 하는 셈이다. 발기부전 치료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약제 의존성은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는 절대 피해야 하는 최고의 부작용이다. 이러한 젊은 남성의 발기부전 약제 의존성을 탈피하고자 필자는 오랜 치료의 노하우로써 발기부전 치료의 ‘3-6-3 치료법을 제안한다.
 
‘3-6-3 발기부전 치료법은 발기부전 남성이 우선 3개월간 비뇨기과 내원은 보류하고 금연, 금주와 복부비만 교정을 포함한 철저한 운동요법을 시행한다. 이러한 3개월간 본인의 노력 후에도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되면 비뇨기과를 내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6개월간 비뇨기과를 내원해 꾸준히 약 처방을 받아서 치료한다. 6개월간의 비뇨기과 발기부전 치료약 복용 중에도 반드시 본인이 수행 가능한 가역적 요인의 생활습관 교정은 반드시 같이 시행한다. 6개월간의 발기부전 치료와 본인의 철저한 관리로 발기부전이 치료되면 다음 연속된 3개월간은 서서히 발기부전 치료약의 복용을 줄여야 한다. 처음 한 달은 기존의 50%만 복용하고, 다음은 25%, 마지막 한 달은 발기부전 치료약 복용을 중지한다. 3개월 동안 차츰 발기부전 처방을 줄여서 궁극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약 복용 없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음경혈관이 퇴화해 발기부전 치료약 없는 성생활이 불가능한 고령의 발기부전 남성을 제외하고, 음경혈관 상태가 좋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젊은 층중 장년층의 발기부전 남성들은 반드시 3-6-3 발기부전 치료법을 이행해 행복한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부산대학교 비뇨기과 전문의 취득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
- 대구은행 선정 “베스트 of 베스트”비뇨기과
<저서>
- “발기부전 최고의 탈출기” (2018년)
- "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2015년)
- “음경관상학” (2014년)
-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 (2011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