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씨푸드 외식 사업 강화
오는 26일 보노보노 죽전점 오픈
2019-04-25 15:58:12 2019-04-25 15:58:27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신세계푸드가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BONO BONO)의 추가 매장을 선보이는 등 씨푸드 외식 사업을 확대한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6일 보노보노 죽전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까지 서울 삼성점, 마포점 등 2곳에서 보노보노를 운영한 신세계푸드는 최근 건강 먹거리로 해산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에 착안해 2017년 4월 보노보노의 패밀리 브랜드로 회전초밥 전문점 보노보노 스시를 론칭해 성수점, 종로점, 제주공항점을 잇따라 열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이마트 김포한강점 내에서 운영하던 한식 뷔페 올반을 보노보노로 전환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보노보노 김포한강점의 매출이 기존 매장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점에 주목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보노보노 죽전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마트 죽전점 지하 1층에 648㎡(196평) 228석 규모로 오픈하는 보노보노 죽전점은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활어와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회, 초밥, 구이 등 140여개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전복,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해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코너와 꼬막비빔밥, 멍게비빔밥 등 식사류를 제공하는 한식 코너가 강화됐다. 
 
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해 스테이크, 소시지 등을 셰프가 직접 조리해주는 철판 코너와 피자,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는 양식 코너도 운영한다. 디저트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브라우니, 타르트, 티라미수 등 수제 베이커리와 과일, 쿠키, 푸딩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급 디저트 40여종을 선보인다. 매주 목요일, 금요일 저녁에는 매장에서 직접 생참치 해체쇼를 진행해 볼살, 가마살, 속살 등 참치 특수 부위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도 미국 전통 씨푸드 마켓을 콘셉트로 적용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으며, 가족 행사, 단체 모임 등을 할 수 있도록 5개의 단체 방을 구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노보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몸에 좋은 고품질의 씨푸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식품유통 사업으로 쌓은 노하우를 살려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로 보노보노를 육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보노보노 죽전점 내부 이미지. 사진/신세계푸드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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