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와 설비 및 건설 투자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지난 28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선박에 컨테이너 적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GDP는 전기 대비 -0.3%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분기 경제성장률이 -3.3%로 떨어진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치다.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은 1.8%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3분기 0.8%이후 38분기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은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줄면서 전기 대비 -2.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분기(-5.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광산품 등이 줄어 -3.3%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상장비가 모두 줄어 10.8%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와 준내구재 소비가 줄었으나 가전제품 등이 늘어 0.1% 증가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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