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9일 '주영훈 경호처장이 경호처 무기계약직 여직원을 가사도우미로 썼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확인했다.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민정수석실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경호처 소속 공무직 직원이 통상 오전 2~3시간 이내 경호처장 공관 1층 청소 등 관리업무를 행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경호처장 가족의 빨래,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 가사일을 부담한 사실은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호처장 가족에게서 청소뿐만 아니라 '밥을 해달라'라고 요청을 받았거나 이를 거절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주영훈 경호처장(왼쪽)이 지난 3월2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스마트폰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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