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농어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지원
굿네이버스·희망TV SBS와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2019-04-03 09:07:19 2019-04-03 09:07:2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KCC(002380)가 굿네이버스, 희망TV SBS와 함께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KCC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황홍석 KCC 홍보이사,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 들어선다. KCC 관계자는 "지역주민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데다 65세 이상의 노인층 인구 비중이 높은 초고령 지역"이라며 "반면 아이들이 방과 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아동 보호 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KCC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KCC는 아동센터 건립에 필요한 고단열 창호, 유리 등 친환경·고효율 건축자재들을 무상 제공한다. 고단열 패시브하우스(PH) 인증을 받은 KCC 창호는 단열성이 우수하고 냉·난방비를 절약해주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이 외에도 지원되는 제품 대부분이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s)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받은 대표 친환경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소외된 농어촌 지역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돌봄·놀이 공간을 마련해 학부모 수요에 부응하고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센터는 건립 후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아동 보호 체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지역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는 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문화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에게 사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아동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올해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등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KCC가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추가로 진행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CC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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