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 부문이 지난해, 44년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 법인과 관계사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593억2000만원의 손실을 냈다.
현대차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1974년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본사의 매출원가는 2017년 32조6208억원에서 2018년 36억4034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43조1601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총이익은 8조9840억원에서 6조7566억원으로 감소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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