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B증권은 올해 면세점 채널이 성장하며
LG생활건강(051900)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2일 "LG생활건강의 중국 내 매장수 증가는 10%미만에 불과하지만 점당 매출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매출이 올해 27%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후'및 '숨'브랜드의 ASP(평균판매단가)상승을 위한 신규 라인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연결영업이익에서 면세와 중국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0%, 11%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의 높은 수요에 기반한 주가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LG생활건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9%,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 부문 내 해외매출비중이 70%에 근접하며 생활용품 매출 성장률은 3%에 그치지만 영업이익은 15%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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