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이원재 문화연대 소장 "블랙리스트 관련자 솜방망이 처벌"
2019-03-13 19:08:34 2019-03-21 11:37:10
★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이원재 소장(문화연대 시민자치문화센터)
 
13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이원재 문화연대 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과 함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원재 소장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오랜기간 축적돼 온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때 처음 만들어졌으며 지원 배제 뿐만 아니라 사찰, 검열 등 여러 탄압행위가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장은 "권고안이 잘 이행되지 않으며 문제가 제기됐고 문체부는 재검토해 지난해 말 추가 징계를 하기로 했다"라며 "그러나 문체부 수준이 아닌 청와대, 국정원 관련 부분은 조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블랙리스트 본질에는 관료주의가 있다"라며 "관료주의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 소장은 "블랙리스트 문제는 계속 이야기돼야할 주제"라며 "문화예술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문화적 권리, 문화민주주의 측면에서 정부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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