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어제 내린 비로 지표면이 습하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복사냉각도 활발히 이뤄져 아침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광주공항과 사천공항은 아침 9시까지 가시거리 800m 이하로 저시정 경보가 발표됐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오전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충청도,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광주 12도, 대구 14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바다의 물결을 모든 해상 먼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겠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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