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미세먼지 문제로 환경 관련 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기청정기, 의류관리(스타일러), 의류건조기, 청소기 등 환경관련 제품이 대표적”이라며 “가전 내 매출 비중이 지난 2017년 5%에서 작년에는 10% 수준으로 커졌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군이 고수익성의 프리미엄 제품이기 때문에 이익 증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HE(TV)사업부와 MC(스마트폰 등) 사업부 등은 높은 기저와 업황 부진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가전 사업부가 기존 대비 연간으로 매출액과 이익 증가로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전 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들이 올해 상반기 보릿고개를 잘 넘어가면 하반기부터는 낮아진 기저로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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