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 구미지소가 7일 현판 제막식을 갖고 업무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구미시는 인구 42만명으로, 법적 분쟁 발생이 적지 않았지만 공단 지소가 없어 그동안 인접한 김천 출장소까지 방문해 법률서비스를 받아야 했다.
구미지소에는 변호사 1명을 포함해 직원 3명이 근무하면서 무료 법률상담과 시?군법원 관할사건 중 3,000만원 이하 소액심판사건, 화해?독촉 및 조정에 관한 사건 등에 대한 소송업무를 지원한다.
공단은 2009년부터 농어촌·무변촌 등 법률보호 취약지역 주민의 법률복지구현을 위해 전국 시·군법원 소재지에 지소를 개소하고 있다. 올해 3월 현재 전국에 72개 지소를 신설했다. 개소 시작년도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지소에서는 법률상담 262만2160건, 민사법률구조 4만5658건을 처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승주 자유한국당(구미 갑) 의원과 조상희 이사장 등 공단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승주 의원(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조상희 이사장(백 의원 왼쪽) 등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들이 7일 경북 구미지소가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법률구조공단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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