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음원·기념영상 공개
정재일·박정현·김연아 참여…국민은행 홈페이지 등서 무료 배포
2019-02-27 14:49:15 2019-02-27 14:49:18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만에 재현한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 '대한이 살았다'의 음원 및 기념영상을 국민은행 홈페이지, 멜론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돼 옥중에서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지어 부른 노래로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이번에 선율을 재창작한 노래다. 
 
작년 1차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인 '하나의 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작곡했으며 가수 박정현이 노래를, KB금융(105560)지주의 모델이자 피겨여제인 김연아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박정현, 김연아, 정재일의 대한이 살았다는 △국민은행 홈페이지 △뱅킹 애플리케이션 '리브똑똑'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3명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념영상도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KB금융과 국민은행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글러브엔터테인먼트 SNS채널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해당 영상의 공유 및 좋아요 수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에 최대 1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기념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 31명을 추첨해 사회적기업인 마리몬드의 숄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100년 전 외침이 이번 음원을 통해 전해져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작은 울림으로 다가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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