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한일이화(00786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증설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000원을 유지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일이화의 반조립제품(CKD) 수출액은 1164억4000만원으로 전년비 20.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기아차 6개 해외공장의 출고대수가 208만3958대로 지난해에 비해 1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CKD 수출도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출고가 56.2% 급증한데 힘입어 7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고성장에 따른 CKD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비 6.2% 증가한 469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한일이화는 중국 3개 법인에서 전체 지분법이익(379억원)을 상회하는 381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해외 CKD 수출은 8.1% 감소했지만
중국 CKD 수출은 33.8%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이화는 중국 비중이 절대적인데 현대기아차가 올해부터 중국공장 케파 증설에 나서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대수는 1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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