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이화, 현대기아차 중국발 수혜..'매수'-하이證
2010-04-09 08:34: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한일이화(00786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증설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000원을 유지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일이화의 반조립제품(CKD) 수출액은 1164억4000만원으로 전년비 20.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기아차 6개 해외공장의 출고대수가 208만3958대로 지난해에 비해 1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CKD 수출도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출고가 56.2% 급증한데 힘입어 7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고성장에 따른 CKD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비 6.2% 증가한 469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한일이화는 중국 3개 법인에서 전체 지분법이익(379억원)을 상회하는 381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해외 CKD 수출은 8.1% 감소했지만
중국 CKD 수출은 33.8%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이화는 중국 비중이 절대적인데 현대기아차가 올해부터 중국공장 케파 증설에 나서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대수는 1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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