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옵션만기일인 8일 증시가 장중 내내 눈치보기를 지속하다 장막판 대규모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42%) 오른 1733.78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재차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 막판 선물쪽에서 들어온 매수세가 프로그램 매수세를 만들어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20거래일째 매수 랠리를 이어갔다. 기관은 2890억원의 주식을 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억원과 324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07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620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돼 총 369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에 일조했다.
의료정밀(1.14%), 종이·목재(1.08%), 전기·전자(1.07%)업종이 상승한 반면 증권(-0.73%), 섬유·의복(-0.6%)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0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총 43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3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총 355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39포인트(0.47%) 오른 513.29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총 47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내린 종목수는 4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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