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은 29일 국군재정관리단과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2기 사업에는 군인연금수급권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000030)이 복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카드 혜택 및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다음달부터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카드형 군인연금증서는 종이형 군인연금 수급증서를 대체하고 군인연금수급권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기능과 함께 다양한 금융혜택을 갖춘 카드다. KB국민카드는 연금증서 기능은 물론 다양한 복지 및 카드 혜택이 담긴 신용카드, 체크카드, 일반카드 등의 상품을 발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인연금수급권자에게 △예·적금 금리 우대 서비스 △금융수수료 면제 혜택 △군인연금증서 카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군인연금수급권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대출한도를 최대 2억원으로 늘려 여유 있는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군인연금수급권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인연금수급권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몽호 KB국민카드 영업본부 부사장과 조홍진 국군재정관리단 단장, 김동현 국민은행 기관영업본부 전무가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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