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035720)의 신사업 기대감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4분기 매출액은 648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2% 상승,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4%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말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카풀, 페이 등 신사업 마케팅비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흑자전환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카풀 중단과 즉시배차 서비스 출시 난항에 따라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김범수 의장 소송 이슈로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도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빌리티와 게임 등은 부진하지만 광고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금융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도 쌓아가고 있지만 높은 이익률을 기대하기 쉽지않다는 점은 주가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분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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