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로페이 본사업 참여
2019-01-21 11:37:14 2019-01-21 11:37:14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불참을 선언했던 카카오가 입장을 선회해 본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제로페이 참여기업은 15개 결제사, 16개 밴사 등을 포함해 28개 사업자(중복 3개사)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월7~18일 진행한 '제로페이 참여 결제사업자 및 밴사 모집결과'를 발표했다. 결제사업자는 15개사로, 카카오페이, KT, 이베이코리아(스마일페이), 11번가(11페이), 한국전자영수증, KG이니시스, 코스콤, 한패스, 핀크, 이비카드(캐시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티모넷, 하렉스인포텍(유비페이), KIS정보통신, KSNET 등이 포함됐다. 
 
밴사는 16개사로, 페이민트, 페이콕, 코스콤, 코밴, 금융결제원, 퍼스트데이터코리아, 한국신용카드결제, 한국스마트카드, 스마트로, KICC, KSNET, 다우데이터, 제이티넷, NHN_KCP,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등이다. 밴사는 포스연계 및 가맹점 모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격요건 심사·확정을 거쳐 내달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3월에 POS와 연계하고, 결제 서비스 및 시스템을 4월말 개발해 5월초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사업구조와 진행 중인 사업들로 인해 시범사업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열린 '제로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의 모두발언을 박원순 서울시장(우측)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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