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중장기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자회사의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적극적인 M&A 검토가 필요하다"며 "1000억원 이상의 순현금과 5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M&A에 성공할 경우 피인수 법인의 규모에 따라 순이익이 적게는 30%, 많게는 100% 증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자회사 스카이티비의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스카이티비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외부에서 조달하는데,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외주제작사 인수"라며 "인력 충원 대비 훨씬 빠른 성장을 담보하고, 캐시카우인 유료방송에 스카이티비의 콘텐츠가 더해질 경우 15배에 가까운 배수(주가수익비율 기준) 부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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