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집닥'이 지난 6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하반기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한 주거 인테리어 트렌드를 18일 공개했다.
집닥앱과 웹페이지, 전화를 통해 의뢰, 접수받은 총 3만여건의 주거 인테리어 가운데 4분의3 수준인 2만4000건 이상이 아파트였으며, 이중 약 65%가 전체시공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시공을 의뢰한 이들의 주거지 준공년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10년 이상 20년 이하 아파트와 입주 예정인 신축, 재건축 아파트가 각각 7:3의 비율로 나타났는데, 10월 들어서는 기존 아파트 대비 신축, 재건축 등 입주 예정 아파트의 인테리어 의뢰가 2배 이상 더 많았다. 이는 대형 건설사들의 전국 분양 물량이 올해 하반기에 많았고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입주자 또는 세입자의 니즈가 함께 반영됐다는 게 집닥의 설명이다.
준공년도별 인테리어 목적 또한 큰 차이를 보였다. 10년 이상된 아파트의 경우 욕실 누수와 보일러, 배관 노후화 등 주거 쾌적성을 높일 목적의 리모델링이 대부분인데 반해, 신축, 재건축 아파트는 바닥, 벽 등의 도장작업을 비롯해 조명, 중문 교체 등 입주자 또는 임대인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인테리어로 교체하는 작업이 많았다.
집닥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교체의 니즈가 급증함을 파악해 최근 전국 대규모 신축,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파트너스 시공업체를 집중 모집해왔다"며 "입주시기에 맞춰 인테리어 교체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맞춤형 특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수도권 맞춤형 특화 솔루션에는 송파구 가락동 소재 헬리오시티와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등 입주 예정인 수천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포함돼 있다.
한편, 집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무료 방문견적부터 1:1로 전담 상담을 지원한다. 또, 공사 현장을 상시 방문해 단계별로 상황 체크, 조율해주는 집닥맨 서비스와 더불어 A/S는 공사 완료 후에도 하자보수를 3년간 지원한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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