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신한투자증권이
한국전력(015760)이 2019년 이후 전기요금 인상은 어렵지만 유가와 석탄가격 하향 안정화 등으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3일 "유가와 석탄가격 하락 같은 매크로 환경 변화에 따라 2019년에는 1조원, 2020년에는 1조3000억원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밖에도 원전 가동률 상승과 원전·석탄발전 설비 2.8GW 증설 등으로 2020년 ROE(자기자본이익률) 3.7%가 달성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4분기 760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돼 실적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2019년에는 3조6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될 것"이라며 "2020년 역시 영업이익이 5조원대로 늘면서 실적개선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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