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메이저 선주 수요 집중-하나금투
2018-12-06 08:32:06 2018-12-06 08:32:06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가장 낮은 원가와 가장 앞선 성능을 구현하면서 주요 선주들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고 발주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고객들은 철저하게 1등급 선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ME-GI 엔진 상용화를 주도한 대우조선해양을 향한 선주들의 발걸음은 더욱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LNG선 상위 선사 중 보유 선박량이 평균 10년 이상이고 수주잔고가 한 척도 없는 선사들을 중심으로 LNG선 발주가 단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인도량이 늘어날수록 중고 LNG선의 가치가 급격히 훼손될 것"이라며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용선료는 선가 회수 기간을 크게 낮추고 있어 LNG선 분야 신규 선주의 출현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2+4척의 LNG선 수주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가격이 척당 1억8500만달러로 클락슨이 제시하고 있는 시장가격보다 1.6% 높은 수준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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