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20일)과 모레(21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19일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모레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주말 아침은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기온이 1~3도 정도 낮겠다.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내일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돼 교통안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해상의 특보는 오늘 밤 차차 해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짐에 따라 동해남부 먼 바다와 남해동부 먼 바다의 특보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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