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사업 전문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커머스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쇼핑 정보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사업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와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해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사업자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커머스는 분사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 쇼핑 등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를 비롯해 이후 확대될 신규 커머스 서비스 사업을 맡는다.
카카오는 다음달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사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오는 12월1일 분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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