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 자연재해 탓 성장 제한적…목표가 하향-키움
2018-09-12 08:33:19 2018-09-12 08:33:2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키움증권은 12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자연재해 영향으로 일본 노선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항공기 기재 도입으로 지난해에 비해 7대가 늘어났음에도 매출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노선에 대한 운항횟수 증가분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9월 중순까지는 오사카 노선 운항 횟수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비용 부담이 증가하겠지만 9월말부터는 추석 연휴가 있어 여객 수요가 견조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한 여객 수요는 이연될 것으로, 탑승률(L/F)를 높여 부가매출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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