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인턴을 채용하는 등 올해만 2500명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LH는 사업분야별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LH는 올 상반기에만 신입사원 250명과 무기계약직 122명 등 총 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여기에 파견 용역근로자 500여명을 정규직 전환한 데 이어, 자회사 방식으로 나머지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연말까지 약 1200명이 새로 설립된 자회사의 정규직이 됩니다. 또 하반기에 청년인턴 450명과 장기현장실습생 5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LH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청년인턴, 경력단절여성을 포함해서 사회 다양한 구성원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겁니다.
특히 이번에는 임시직, 비정규직이 아닌 지속가능한 근로를 위해 경력단절여성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합니다. 공공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인 50명이 정규직 채용으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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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봉석 LH 인사담당부장 = 경력단절연성은 결혼 후에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회사를 그만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기본적으로 회사 경험이 있는 만큼 조직의 이해도나 업무 숙련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러한 경력단절여성의 장점을 공사가 적극 활용해 채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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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채용된 경력단절여성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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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LH 경남지역본부 사원 = 10년동안 세 아이의 엄마로만 불려왔는데 이번에 LH에서 블라인드 시간선택제 채용 공고를 보고 도전하게 됐습니다. 6시간 선택제 근무를 하면서 일과 가정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습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일과 가정 양립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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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을 포함한 LH의 하반기 신규채용은 이달말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해 다음달 면접전형과 최종합격자 발표가 이뤄집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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