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위불과 전략적 제휴…외국인통합계좌 협력
위불 플랫폼 통해 해외 투자자 국내주식 직접 거래 지원
미국 시장 투자 접근성 확대 논의…양사 기술 협력 추진
2026-02-17 18:06:32 2026-02-17 18:06:32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미국 브로커리지 강자 위불(Webull)과 외국인통합계좌(옴니버스 계좌)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미국 리테일 주식 시장에서의 강점을 결합해 양국 투자자들에게 더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 증시에 투자하려는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무 협약식은 이윤구 키움증권 USA 대표와 잭 키팅(Jack Keating) 위불 테크놀로지스(Webull Technologies)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위불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위불은 북미, 아시아태평양, 유럽, 남미 등 14개 시장에서 브로커리지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디지털 투자 플랫폼입니다. 글로벌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 거래를 지원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키움증권이 위불의 외국인통합계좌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해외 투자자는 국내 증권사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위불 플랫폼 내에서 한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위불의 기술과 상품 다양성을 활용한 키움증권 고객의 미국 자본시장 접근성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입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투자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금의 한국 증시 유입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앤서니 데니어 위불 그룹 사장이자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장 강자인 키움과 위불의 글로벌 상품 역량을 결합해 미국과 한국 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경험(UI·UX) 부문에서의 공동 혁신을 통해 리테일 투자자들의 거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윤구 키움증권 USA 대표(오른쪽)와 잭 키팅(Jack Keating) 위불 테크놀로지스(Webull Technologies) CEO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위불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USA)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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