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보다 낙폭을 축소했다. 약세 흐름은 지속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이 이달 하순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폭이 완화된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9.21포인트(0.85%) 내린 2239.7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064억원, 기관이 25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나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1662억원 사들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터 1%대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221.68포인트까지 밀려 지난해 5월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함께 낙폭을 줄이며 2240선 회복을 시도중이다.
업종별지수는 혼조세다. 의약품과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9포인트(0.55%) 밀린 757.75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24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은 232억원 순매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내린 1127.60에 거래되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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