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저소득층 여성 돕는다
21호점 '냠냠냠' 식당 선정…상권조사·서비스 교육 지원
2018-07-19 15:51:04 2018-07-19 15:51:04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호텔신라는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의 21번째 식당으로 서귀포시 일주동로에 위치한 '냠냠냠'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냠냠냠은 보건복지부 산하 '서귀포일터나눔자활센터'에서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는 식당이다.
 
식당 운영자는 저소득층 지역 주민 중 희망자에 한해 선발되며 현재는 김점례, 오연순, 김연정씨 등 세명이 운영 중이다.
 
이들은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해 하루 매출이 약 5만원으로 저조했다. 또한 국가에서 자활근로사업 대상 가게에게 주는 지원금 지급기간도 오는 10월 종료될 예정이다. 식당 운영자들은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폐업을 막기 위해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 측은 "저소득층 여성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여성 가장이 함께 운영하는 냠냠냠을 21호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향후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21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10월 초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가 함께 추진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취지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운영되는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교체해준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 21호점으로 '냠냠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호텔신라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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