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금융위원회는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불법 회계와 관련해 2차 감리위원회를 열고 논의에 들어갔다. 감리위는 필요할 경우 3자간 대심제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예정보다 일찍 오전 8시에 시작됐다. 회의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회의 진행 방식은 회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전문검토위원’이 요청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필요한 논의를 가진다.
이어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이 참여해 대심제 방식으로 논의를 가지는데 2자간 대심을 갖고 필요하면 3자간 대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감리위원들이 1차 회의에서 각 당사자간 의견을 한차례 청취한 만큼 오늘은 전문가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논의를 하면서 효율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오늘은 회의를 앞당겨 시작한 데다 감리위원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늦어도 저녁 전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학수 감리위원장(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