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회사의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1% 낮은 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1336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24분기만에 적자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며 "LCD패널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고 중소형 OLED패널 출하량이 고객사 스마트폰 모델 출시 지연 때문에 줄어 전분기보다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428억원으로 기존보다 73% 하향했다. 패널 가격 하락과 함께 애플 OLED폰 수요 부진에 따른 하반기 중소형 OLED패널 사업의 적자 규모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유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설비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대형 OLED 설비투자 효율성을 높여 성장하는 OLED TV 시장에서 이익 창출 시기를 앞당겨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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