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167억원(적자전환)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출하면적은 기대치에 부합하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V와 모니터를 비롯한 주요 제품별 매출액도 모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으로도 영업적자(1389)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출하면적은 수요 성수기 진입으로 성장하겠지만 평균 판가가 중국 업체의 공급 증가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OLED 실적 개선 기대감을 더욱 낮추고 LCD패널의 가격 하락과 전사 실적 감소에 투자 포인트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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