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성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시장 성장으로 인해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부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면세점 시장 규모는 전년 보다 15% 성장한 16조5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특히 상반기의 성장을 크게 기대하는데 이는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와 함께 외국인 구매금액 확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선수수료 인하효과가 작년 3분기부터 본격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수료율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며 "올 1월 달러 기준으로 면세점 시장 규모는 전년 동월보다 42.4% 성장, 설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을 수 있지만, 지난해 추석 시즌과 비교해도 높은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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