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2일 “오늘 이 시장이 사임통지서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사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법이 정한 시점인 15일까지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임 통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65조에 따라 ‘사임일 10일 전’까지 해야 한다. 이 시장은 사임통지서에 사임일은 15일로 적어 제출하기로 했다. 이 시장의 퇴임식은 하루 전인 14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이 경기지사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민주당 내 경선 경쟁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경쟁자다.
지난해 8월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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