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뉴욕팰리스, ‘2018 뉴욕 최고의 호텔’ 3위 선정
롯데 브랜드 변경 후 3년만의 쾌거
2018-02-18 11:10:07 2018-02-18 11:10:0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롯데호텔은 롯데뉴욕팰리스가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한 ‘2018년 뉴욕 최고의 호텔(The Best Hotel in New York City)’ 3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뉴욕시에 위치한 약 230개 호텔을 대상으로 호텔 등급, 고객 평가, 수상 실적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롯데뉴욕팰리스는 뉴욕 최고의 호텔 부문에서 더 비크맨(The Beekman) 호텔, 더 로웰(The Lowell) 호텔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순위의 대부분은 소규모 부티크(Boutique) 호텔이 차지했으며 500실 이상의 럭셔리 호텔로는 롯데뉴욕팰리스가 유일하다.
 
롯데뉴욕팰리스 전경. 사진/롯데호텔
 
롯데뉴욕팰리스는 1882년 세워졌으며, 지난 2015년 호텔롯데가 인수했다. 지난 4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가 주관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호텔 21(21 Hot Hotels Around The Globe)’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년 연속으로 유엔 정기 총회 때 투숙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텔롯데은 우수한 시설에 한국 특유의 ‘정’이 담긴 서비스 노하우를 자존심 강한 현지 직원들에게 성공적으로 전수함으로써 미국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매년 현지의 교육, 객실관리, 식음료 간부급 책임자들 10명 정도를 서울로 불러 김정환 대표이사, 몰튼 앤더슨 시그니엘서울 총지배인 등의 특강을 진행하고 ‘아시아 최고의 호텔스쿨’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표정, 서비스마인드, 전화예절, 불만 고객 응대 등 롯데호텔만의 서비스 스탠다드(Service Standard) 교육을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서구인들의 관점에서 본 개선사항들 역시 롯데호텔의 서비스 개선에 반영됐다. 
 
김정환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사랑과 임직원들의 하나된 노력으로 롯데뉴욕팰리스가 대한민국 대표 호텔로서의 품격과 자부심을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롯데호텔로 자리잡기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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