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강제추행 혐의' 현직 부장검사 구속영장 발부
"증거인멸·도망 염려 있어"
2018-02-15 23:06:57 2018-02-15 23:06:57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가 검찰에 구속됐다. 엄철 서울중앙지법 당직 판사는 15일 김 부장검사에 대한 영장심사 결과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검사는 부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12일 이러한 혐의로 김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14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장검사가 영장심사 출석을 포기하면서 법원은 검찰 수사기록 등 서면으로 구속을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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