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강보합 지속…코스닥 890선 돌파
보험 2% 강세…하이트진로, 공정위 제재로 약세
2018-01-15 13:17:52 2018-01-15 13:17:5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250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운 코스닥은 2% 가까이 상승하며 890선마저 돌파했다.
 
15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5포인트(0.36%) 오른 2505.3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63억원, 기관이 14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8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2.46%)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증권(2.32%), 화학(1.01%), 의료정밀(0.92%), 금융업(0.62%), 의약품(0.6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기계(-1.03%), 섬유·의복(-0.98%), 은행(-0.54%), 철강·금속(-0.53%), 통신업(-0.6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생명(032830)(4.02%)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2.70%), NAVER(035420)(1.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0%), 신한지주(055550)(1.2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2.15%), SK텔레콤(017670)(-0.94%), 한국전력(015760)(-0.55%) 등은 조정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8.96%)이 외국인 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4.90%)는 편법 승계를 위한 일감 몰아주기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100억원대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 고발에 나선 뒤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19포인트(1.97%) 오른 890.24에 거래되고 있다. 12일 장 중 880선을 돌파한 뒤 이틀째 고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이 112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개인은 635억원, 기관은 381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23.91%)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바이로메드(084990)(20.5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09%), 신라젠(215600)(5.30%), 셀트리온(068270)(3.78%) 등도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0.26%) 내린 10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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